한국이 한때 한국 농산물을 수입산으로부터 지키려고 '신토불이'를 외치며 우리 것이 좋다는 사상을 반강제적으로 머릿속에 넣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더 좋은 수입산이 있으면 적극 권장하는 시대가 왔는데요. 그중에서 건강에 아주 좋은 '하늘마'에 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천상에서 내려준 하사품이라는 하늘마
전통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가끔 '마즙'을 팔고 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살 겁니다. 하얀색의 점질이 콧물 같은 느낌을 주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곤 했었는데, 건강에 좋다는 것 이유 하나로 억지로 마신 기억이 떠오르네요.
마즙을 짜는 한국의 '참마'보다 영양소가 3배 이상 많이 들었다는 '하늘마'는 외래종입니다. 특히 일반 마 종류와 틀리게 넝쿨 위에서 열매를 맺기 때기 때문에 '열매 마'라고도 불리는 식물이고 아프리카 지방에 원산지로 열대식물이라고 합니다.
참마의 효능을 그대로 뻥튀긴 사기 캐릭터 같은 하늘 마는 한국에 수입되어 재배가 된 지 4년 안팎 정도밖에 안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하늘마의 효능과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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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의 효능과 효과
위장 건강에 탁월
열매마의 효능은 일반 참마와 같이 하늘마(열매마)에도 '뮤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바로 끈적끈적하고 콧물 같은 점액으로 위장 점막 손상을 보호해 주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과 속 쓰림, 소화불량, 만성 위염이 있으신 분에게 아주 좋습니다.
뇌신경 안정에 도움
두 번째의 하늘마 효능으로는 '뇌'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는데 신경계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콜린'성분이 뇌 신경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동맥경화 예방 및 혈관 건강
'마'가 인삼 다음으로 몸에 좋다고 할 정도로 마 종류에도 인삼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성분이 들어 있는데 특히 하늘 마는 인삼 함유량만큼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체지방을 분해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 및 독소물질을 체내에서 배출되게 하는 성분으로 혈관을 맑게 하여 동맥경화에 좋다고 합니다.
변비 예방 및 다이어트 효과
하늘마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변에 좋다고 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 유산균이 증식하는 데 도움
불용성 식이섬유: 섬유질이 변을 잘 볼 수 있게 함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열매마에는 비타민C, 비타민 B1, 비타민B12, 칼륨과 무기질 함량이 상당히 높아서 따로 비타민을 섭취를 하지 않아도 되며 몸속의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무기질도 풍부하여 골격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통풍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인슐린 분비 조절로 당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 일반 마의 성분보다 3배~5배 정도 많은 칼슘의 함유량으로 골다공증에도 좋다고 할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영양소를 갖춘 작물입니다.
하늘마 먹는 법
생으로 먹는 방법(생식)
일반 마는 칡뿌리 캐듯 캐서 먹지만 하늘 마는 식물의 열매가 일반적인 마의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간다히 껍질을 벗겨만 내고 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참마와 비슷하게 우유나 사과나 배즙과 믹스해서 마셔도 되고 아주 얇게 썰어 꿀이나 소금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익혀서 먹는 방법(화식)
하늘마를 익히면 감자와 거의 비슷합니다. 또한 맛도 감자와 유사한 맛이 나기 때문에 하늘마를 갈아서 밀가루와 반죽하여 칼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도 되고 강판에 갈아 감자전처럼 먹어도 되며 그냥 적당히 잘라서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건식으로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하고 맛탕이나 감자칩처럼 튀겨서 아이들 간식으로 먹어도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오늘은 하늘마에 대한 효능과 효과 및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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