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윤서인이 올림픽 대표단의 현수막에 관해 혹평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순신 장군의 어록이 쓰인 현수막 철거명령을 받은 후에 그 자리에 다시 설치한 현수막인데요. 대한민국 지도형상을 한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현수막에 "범 내려온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척추 나간 빙시 호랑이 그림
이것을 보고 윤서인은 '허리 꺾인 빙시 호랑이'라고 언급을 하면서 차라리 '어려운 시기에 모두 힘냅시다'라든지 '모두 열심히 합시다'라는 현수막을 걸든지 할 것이지 저런 아무 의미 없고 과거에만 집착하는 것을 왜 하느냐고 혹평을 한 것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평소 성향이 친일이라고 알려진 윤서인이기에 이러한 발언이 나올 수 도 있겠고 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때 민주주의 국가던 사회주의 국가던 정치적, 국가 간의 모든 이해타산을 뒤로 한채 오직 스포츠로 모든 나라가 한 곳에 모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올림픽에서 저러한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어느 누가 봐도 잘못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올림픽에 참가를 했다는 것은 올림픽이 정한 법규를 준수한다는 것을 동의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서로 전쟁 중인 나라일지라도 올림픽 내에서만은 서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은 국가 간 기본적인 예의임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엇을 위해 저러한 현수막을 설치했는지 이해가 안 갈 뿐입니다.
한국 내에서는 말도 안 되는 선동과 주작이 통하지만 외국에서는 어림도 없다는 걸 모르는 모양입니다. 정정당당하게 스포츠로서 국력을 보여주면 되는 것을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현수막으로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앞으로 없어졌으면 합니다. 일본이 싫다고들 하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일본과 관계형성 없이는 외교적으로 힘든 상황 입니다.
한국은 오랫동안 단일민족 국가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국만성 자체가 상당히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면이 많습니다. 쇄국정치로 인하여 한국의 발전은 상당히 늦어지고 총과 포로 무장한 군인들을 활과 칼로 이겨 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 당시 서양문물을 제때 받아들였더라면 일본의 식민지가 안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반대로 일본은 서양에서 들어오는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그것을 완전한 자기네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해 왔습니다. 포크 커틀렛을 자신들만의 일본음식인 돈가스로 만들어 버린 것이 한 예시가 되겠네요.
하지만 한국은 중국인마저 맛있다고 인정하는 한국식 짜장면은 아직도 '한국식 짜장면'이라고 부를 정도로 한국음식으로 받아들일 생각이 없죠. 한국의 김치가 어느 특정국가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환경에 맞게 개량을 하여 오랜 시간 먹다 보면 그 나라의 음식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음식의 기원을 따져보면 한국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알 수 있지만, 그 나라 대부분 국민들은 기원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김치를 먹게 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이렇게 문화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이고 우리 것이 되면 철저히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짜장면처럼 선을 그어 놓는다면 이 무리 맛있는 짜장면이라도 그저 중국 본토음식을 흉내 낸 것으로 머물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갓은 받아들여서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수막이나 걸면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으며, 한국이라는 나라의 수준을 낮게 평가받게 되는 빌미를 주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윤서인 씨는 그러한 혹평을 한 것 같은데 수위가 좀 센 탓에 논란이 된 것 같네요. 윤서인 씨의 발언은 당연히 할 수 있는 발언이었고 정당성이 있는 발언은 맞지만 허리 꺾인 호랑이 그림의 본질적인 의미가 있을 텐데 그 의미까지 폄하하는 뉘앙스가 있었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모든 국민들이 의식 수준을 인지를 하고 개인적인 행위로 인하여 국격에 문제가 갈만한 행동은 자제를 하였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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