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살인적인 집중호우로 서울시의 핵심이 되는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집중호우에도 물 한 방울 피해를 보지 않은 "청담빌딩"이라는 곳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유는 빌딩 지하주차장에 설치한 "차수문"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청담빌딩 차수문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청담빌딩 차수문
이 빌딩은 신축 당시 홍수를 대비하여 차수문을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설치 당시 이 차수문을 과연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함이 있었을 텐데, 적지 않은 설치비용으로 설치를 했다는 것에 대해 건물주의 세심함과 앞을 내다보는 안목에 존경스럽기까지 하는데요.
사실 불확실한 재해에 대한 대비로 많은 비용을 들여 이런 차수문을 설치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청담빌딩은 2011년 집중호우로 도로가 물에 잠겼을 때도 안전했으며 이번 집중호우 때도 아무 피해 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동네가 서초동인만큼 비싼 외제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 만큼 실질적인 재산피해를 보지 않은 이득은 톡톡히 본 셈인데요. 만약 차수문을 설치하지 않아 피해를 봤다면 약 30억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2011년 당시 집중호우 당시 사진과 이번 2022녀 집중호우 때의 사진입니다.
서초동에 있는 청담빌딩 차수문을 시공한 "성산 엔지니어링"은 청담빌딩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시공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차수문 관련주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성산 엔지니어링은 상장을 하지 않은 회사라고 하네요.
정부에서 치수사업을 아무리 완벽하게 한다 할지라도 10년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하는 이러한 집중호우에 대비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10년 한번 일어날 수 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곳에 재정 비용을 쓰는 것보다 당장 수리 및 보수를 해야 할 곳에 먼저 써야 하기 때문이죠.
선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도심 한복판이 물에 잠길 수 가 있느냐, 서울시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거냐라고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서초동에 이런 물난리를 대비하여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치수공사를 했다면 이런 물난리는 나지 않았을 테고 사람들은 당연히 도심지에서 무슨 물난리가 나오고 생각하고 지나갔을 겁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치수공사를 했었더라면 잘 사는 동네만 위하는 거냐라는 등 선동과 약자 논리를 들먹이며 공사를 반대했을 것입니다.
무조건 맹목적으로 반대를 하고 자신들이 하는 것은 모두 잘하는 것으로 치부하는 그런 사람들과 상관없이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청담빌딩 차수문 같이 개인이 방비책을 세우는 것은 정말 합리적이라 생각이 됩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정해진 규칙에 의해 우선순위로 지출을 하고 비용을 책정하는 메뉴얼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자산이 그 시점까지 안전하게 지켜지지 않을 것 같으면 스스로 보호를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성산 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차수문 관련 정보를 보려고 성산 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 방문하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참 그리고 다시 자세히 알아보니 위의 사진의 빌딩 이름이 "청담빌딩"이 아니라 "청남빌딩"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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