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생태친화적 보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모든 어린이들이 자연생태계와 친숙함을 가지는 동시에 정서 소양과 관찰 및 탐구력 증진을 위해 생태친화 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이란 자연 친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영유아 시기엔 정서 발달뿐만 아니라 신체발달도 중요한데요. 이때 흙 놀이, 모래놀이 같은 바깥놀이활동을 하게 되면 오감 자극 및 창의력 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서울시 생태친화 어린이집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원장과 교사는 물론 영유아들과 부모가 함께 하는 '생태친화 보육'을 실천하는 어린이집으로 유아 숲 체험 등 자연친화적인 보육활동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욕구와 관심도를 이끌어 내어 아이들에 맞는 정서와 교육을 도와주는 보육제도로 기존 보육과정에서 취약할 수 있는 자연 경험, 놀이체험 등으로 서로 어울리는 대인관계와 자연에 대해 양보하고 아낄 줄 아는 인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생태친화 보육방향
행복한 아이
어른(교사, 부모) 관점, 어른 의도 관철 ➡ 아이다움, 아이 주도
과도한 통제와 지침, 경쟁 ➡ 아이 행복중심, 자율, 조화, 공동체
어린이집 환경
- 정해진 시간, 정해진 공간, 연령 구분, 정해진 교재교구
- 여유로운 시간, 개방된 공간, 연령의 자연스러운 통합, 자연물 놀잇감
어린이집 생활
- 지식, 지능 이성 중시, 학습과 수업 중심 보육
- 몸, 오감 감성 중시, 놀이 체험 중시, 자연과 함께하는 보육
교사와 부모의 역할
- 교사의 과중한 업무부담, 부모의 과도한 요구와 불신
- 자긍심을 가지는 교사, 함께 보육에 참여하는 부모
계절을 반영한 계획
친환경 보육과정에서 아이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 변화에 따른 사계절 날씨 변화와 나무 변화를 자연을 통해 경험할 수 있고, 정원을 가꾸면서 제철 음식을 수확해 먹을 수 있습니다.
생활의 중심을 실내에서 실외로
대부분 어린이집 아이들의 생활공간은 실내이며 그중에서도 교실, 흥미 영역 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전 시간 산책이나 바깥놀이를 하더라도 30분 정도 어린이집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정도의 걷기 위주의 산책이나 짧은 바깥놀이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산책 장소, 바깥놀이 등이 아이들 주도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오전 산책이 오후에도 가능하고 하루에 2번도 3번도 나가 놀 수 있으며 덕분에 우리 아이들의 생활 중심은 갑갑한 실내가 아닌 탁 트인 실외가 됩니다.
생태친화 보육 추진체계
추진계획
2019년 4개 자치구(20개 어린이집) 선정을 시작으로, 점차 모든 자치구를 대상으로 125개가 되도록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원사항
선정된 어린이집(1개 구, 5개소)에 대해서는 놀이공간 등 생태 관련 시설 조성과 생태친화 보육 프로그램 개발 및 컨설팅 지원, 나아가 생태친화 보육을 확산하기 위한 교사와 부모들의 다양한 연구모임이나 공유활동까지 지원합니다.
시설조성 어린이집 내 외부 놀이공간 조성
- 다양한 생태친화 보육이 가능한 텃밭, 산책로, 실내외 놀이터 조성
- 인근 야산 및 텃밭, 너른 마당 등 어린이집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
생태 프로그램 운영 안내서 제공 및 컨설팅 지원
- 서울시 생태친화 보육 안내서, 프로그램 개발 등 컨설팅 지원(월 1회)
- 유아 숲, 텃밭, 먹거리 개선, 에너지 절약 등 관련 市 생태 자원 연계
생태친화 보육 확산 교사 교육 및 우수사례 발굴 등 성과 공유
(선정 자치구) 생태 보육 이해 증진, 소그룹 연구 및 교육 지원
자치구별 보육교직원 「디딤돌 공동체」 조직, 부모 대상 교육 등
(전체 자치구) 생태친화 어린이집 추진상황 및 성과 공유 및 확산
교육 및 워크숍, 안내서 공유, 우수사례 확산(성과보고회, 시설 참관 등)
『자연 놀이 아이 중심의 서울시 생태친화 어린이집 안내서, 서울특별시』
더 많은 정보는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보육포털 서비스(https://iseoul.seoul.go.kr) 생태친화 보육
서울특별시 육아종합지원센터(http://seoul.childcare.go.kr) 보육지원 서울시 생태친화 보육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나 제안 및 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환경 어린이집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보통 어린이집 하면 화려한 외관과 장난감이 가득한 실내 풍경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곳은 전혀 달랐습니다. 건물 외벽은 나무 재질로 꾸며졌고, 마당 곳곳에 정원이 생겼습니다. 교실 창문 너머에도 푸른 산자락이 한눈에 보입니다.
마치 숲 한가운데 있는 작은 마을 같았어요. 원장님께 물어보니 원래 폐교된 학교가 개축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주변 환경도 쾌적하고 공기도 맑았습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매일 걷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근처 공원이나 놀이터, 뒷산으로 나가 마음껏 놀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마스크 착용을 위해 거리두기 지침을 엄격히 준수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재 서울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100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 중입니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전 지역으로 확대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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