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미화 미신고 반출로 검찰 송치

가수 MC몽이 지난달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할 금액 이상인 미화 7만 달러를 신고하지 않고 입국신고를 하다가 적발되어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는데요. 만 달러 이상 반출 시 의무적으로 신고를 해야 하는 규정이 출입국신고서에 기재가 되어 있고 해외를 자주 오가는 MC몽이 이를 모를 리가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인데요.

 

 

 

MC몽 미화 미신고

이에 대해 MC몽는 13일 자신의 SNS에 "3주 전 4명의 스태프와 함께 미국 현지 스태프를 포함한 총 10명이 다큐를 찍기 위한 스태프 경비조로 약 7만 달러를 들고 미국에 입국하려 했다"며 "이 과정에서 실수로 미화 7만 불을 미신고하게 됐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그는 "미화 반출 신고를 하려고 가져온 영수증까지 보여줬지만, 다시 신고할 기회는 없었다"며 "신고하지 못한 실수와 제 무지함을 인정한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MC몽은 "저를 포함한 모든 인원이 다 비행기를 취소하고 모든 일정을 재조정하게 되었고 다른 날짜로 맞추고 일단 모두들 현금 없이 떠났다"며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만큼 확대 해석만큼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이며 "제 잘못을 무조건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남기면서 사죄의 뜻을 거듭 비추었는데요.

 

MC몽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 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 졌으나 이제야 언론에 알려지게 된 것인데요.

MC몽은 인기 절정을 달렸던 지난 2010년, 치아를 고의로 발치하여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는데요. 법원 판결은 무죄로 나왔지만 팬들의 시선은  아직도 차갑기만 한 상태에서 이러한 논란은 MC몽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 듯해 보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할 만큼의 캐릭터와 스타성을 가진 MC몽인데 한순간의 실수로 많은 것을 잃은 것 같네요.

아직도 방송활동 없이 음악을 하고 있는 MC몽이 더 이상 논란 없는 세계로 나와 다시 열심히 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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