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 우리의 '발'은 상당히 중요하지만, 중요한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리나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굽이 볼이 좁고 굽이 높아 앞쪽으로 쏠리면서 더욱더 조이게 되고 엄지 쪽으로 무게 받는 힘이 집중되는 신발 때문에 "무지 외반증"이 발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무지 외반증은 무지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전 인구의 약 4%가량이 이 질환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패션의 변화에 의해 볼이 좁은 신발을 신게 되면서 더 많이 발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지 외반증(Hallux Valgus)
'무지 외반증'은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의 관절, 즉 제1 중족 족지 관절 주위에 있는 인대 및 힘줄 사이에서 장력의 불균형이 이 일어나면서 진행이 되는 질환이며 엄지발가락이 인위적으로 둘째 발가락 방향 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 관절이 돌출되어 신발과 마찰을 일으키게 되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질환입니다.
무지 외반증은 보행을 하거나 추진력이나 안정적인 균형감을 잡기 위한 엄지발가락의 무력감으로 상당한 일상생활에서의 지장을 가져옵니다.
엄지발가락이 체중의 부하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다음으로 힘을 받는 두 번째, 세 번째 발등뼈로 지탱을 하게 되면서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 부분의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게 되고 이는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변형이 계속되어 더 심해지면 발가락이 겹치는 경우도 생기며 관절 탈구 현상이 오며 보행이 힘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지 외반증 원인
무지 외반증의 발생 빈도는 다음 아래와 같습니다.
- 신발 유 착용자 ➡ 발생빈도 33%
- 신발 미착용자 ➡ 발생빈도 2%
즉 신발에 의한 영향이 아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유전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신발에 의한 무지 외반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무지 외반증은 유전적 원인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약 58%~88% 하응 통계가 있으며 대부분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무지 외반증은 유전의 의한 원인이 대부분이라고 하며 유전적 원인은 모계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모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더 어린 나이에 변형이 발견되는 사춘기 무지 외반증의 경우에는 더욱 가족력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무지 외반증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관절염이나 기타 다른 질환으로 전이될 수 있고 관절염 관련 질환임에 대한 마땅한 치료 대안이 힘든 만큼 수반되는 고통을 없애주는 것으로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무지 외반증 진단 및 검사
먼저 증상의 발생 시기, 가족력, 통증이 있는 부위 및 주로 신는 신발의 종류, 직업과 병력 등에 대해 물어보고, 앉거나 선 상태에서 족부의 정렬 상태를 관찰하고, 관절의 운동 각도, 내측 융기의 정도와 염증반응의 동반 유무를 관찰하며, 발의 내측 열을 형성하는 제1 중족-설상 관절의 과운동성 등에 대하여 이학적 검사를 하게 됩니다.
방사선 검사로는 서있는 상태에서 방사선을 족관절을 향해 15도 정도 기울여서 중족부에 초점을 두고 촬영한 족부 전후면, 측면, 사면 사진을 기본으로 하고 체중 부하 전후면 사진으로 다양한 방사선학적 척도를 측정하여 무지 외반증의 분류 및 수술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무지 외반각은 제1 중족골과 근위 지골의 장축이 이루는 각으로 정상은 15도 이내이며 이 두 뼈가 만나 이루는 각이 커질수록 변형이 심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보통 20도 이하를 경증, 20-40도를 중등도, 40도 이상을 중증이라고 정의하나 이 각도만 가지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이 외에도 수술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발의 족지 골과 중족골, 때론 족근골들까지 포함하여 이들이 구성하는 다양한 각도를 측정하여 지표로 삼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전술한 바와 같이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질환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방사선 또는 혈액 검사, 근전도 검사 등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편평족 변형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평가와 치료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무지 외반증 치료
무지 외반증의 일차적인 치료는 수술이 아닌 발가락을 변형시키는 신발의 착용을 금함으로써 발의 변형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심하지 않은 무지 외반증이라면 편안한 신발이나 교정도구를 이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변형을 늦추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변형이 교정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변형을 늦추거나 진행이 안 되는 차원의 방법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계속 악화가 되는 경우 수술 치료를 해야 하지만 발은 신체에 있어서 상당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수술을 하지 않는 방향에서 최대한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시 되니 이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의료 건강 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외선 피부 및 건강 피해 대처하는 방법 (0) | 2022.09.28 |
---|---|
미세 먼지 기저질환자 건강 수칙 및 대처 요령 (0) | 2022.09.28 |
에이즈 환자와 HIV 감염인 차이 무엇인가요? (0) | 2022.09.27 |
출산과 요실금 분만 후 관리 (0) | 2022.09.26 |
고위험병원체에 대한 안전 관리 (0) | 2022.09.26 |
크림 페이퍼 팩 디마르 3 역시 좁쌀 여드름 킬러네요 (0) | 2022.09.26 |
댓글